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첫사랑

석정헌2020.04.27 09:06조회 수 39댓글 2

    • 글자 크기

   

     첫사랑


          석정헌


빛 바랜 낡은 사연의

희미한 사랑

인연의 질김이 그렇듯

모질지 못했던 가슴

떨쳐내기 쉽지 않은 이별

계절마다  새김질하는 그리움

아직도 

추억으로 보내지 못한

혼미한 미련속

아련함은 

아직도 아름답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자이카르닉 증후군이 선생님에게도 비켜 가지 않았네요. 

    나쁘기도 하고 좋기도 한 기억들....

    인생이 역사가 이 짧은 시에 다 들어 가게 쓰신 것은

    시를 사랑하고 열심히 쓰는 선생님의 남다른 힘이라 생각합니다.

    설명 하나 없는 시가 자꾸 제 공간에 들어 옵니다. 

    * 지난 번 31번째 제 글(뉴욕은 다시 일어나라)의 댓글에서

    첫사랑 나누기에 대한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석정헌글쓴이
    2020.4.27 16:4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가요.....

    별 아픔도 없는 미완의 인연인 줄 알았는데

    가슴 한쪽은 계절 따라 지금도 가끔은 울릉이네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수줍은 봄 2015.03.08 39
668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38
667 참빗3 2020.10.06 38
666 인연3 2020.08.29 38
665 보고 싶은 어머니2 2019.01.24 38
664 October Fastival1 2017.10.08 38
663 향수1 2017.09.11 38
662 목련2 2015.12.15 38
661 꽃무릇 2015.09.18 38
660 망향 2015.06.09 38
659 순리1 2015.02.16 38
658 한심할뿐이다 2023.08.05 37
657 불안한 사회 2020.07.29 37
656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37
655 2월1 2020.02.02 37
654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37
653 배꽃1 2019.02.18 37
652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7
651 봄 바람2 2018.02.08 37
650 서러운 꽃 2018.01.08 3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