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70

석정헌2019.04.24 10:07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지는 2015.02.28 44
728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43
727 마지막 길8 2022.10.04 43
726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3
725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43
724 타는 더위2 2019.07.16 43
723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3
722 잠을 청한다2 2017.09.16 43
721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3
720 오월 2015.05.30 43
719 구름 흐르다 2015.02.23 43
718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42
717 이민3 2021.09.10 42
716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42
715 으악 F 111° 2019.08.14 42
714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42
713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2
71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2
711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2
710 6월말2 2017.06.19 4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