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고 싶다
석정헌
나조차 없는 느낌의 눈속에
울음마져 피곤해지는
슬픈 계절
버거운 삶에
너 마져 떠나고
지쳐버린 몸과 마음
빗방울 추적되는
붉은 단풍 아래
털석 주저앉고 싶다
그러나
어떻게 버텨온 세월인데
얼마 남지도 않은 시간
빗방울 파장 이는 호숫가에서
큰 숨 한번 들여 쉬고
쳐다본 먼 하늘
내리는 비 속에
너의 잔영마져 부셔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주저앉고 싶다
석정헌
나조차 없는 느낌의 눈속에
울음마져 피곤해지는
슬픈 계절
버거운 삶에
너 마져 떠나고
지쳐버린 몸과 마음
빗방울 추적되는
붉은 단풍 아래
털석 주저앉고 싶다
그러나
어떻게 버텨온 세월인데
얼마 남지도 않은 시간
빗방울 파장 이는 호숫가에서
큰 숨 한번 들여 쉬고
쳐다본 먼 하늘
내리는 비 속에
너의 잔영마져 부셔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꽃샘추위 | 2023.03.29 | 29 |
168 | 꽃샘추위 | 2018.03.28 | 55 |
167 | 꽃샘 추위1 | 2021.04.06 | 34 |
166 | 꽃새암 2 | 2016.03.29 | 27 |
165 | 꽃새암 | 2016.03.29 | 96 |
164 | 꽃무릇 | 2015.09.18 | 41 |
163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6 |
162 | 까치밥4 | 2022.01.04 | 36 |
161 | 깊어가는 생 | 2019.07.16 | 32 |
160 | 깊어가는 밤1 | 2019.07.16 | 44 |
159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9 |
158 | 길 | 2015.03.27 | 16 |
157 | 기원 | 2015.07.17 | 14 |
156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155 | 기도 | 2015.11.19 | 18 |
154 | 기도 | 2018.12.06 | 33 |
153 | 기도1 | 2018.01.12 | 37 |
152 | 기도 | 2015.03.08 | 20 |
151 | 기도 | 2015.05.14 | 23 |
150 | 기다림2 | 2017.02.07 | 7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