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 글자 크기
찰라일 뿐인데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 (by 석정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멀어짐에 2015.03.21 22
728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22
727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22
726 분꽃 2015.04.11 22
725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22
724 멈추고 싶다 2015.04.15 22
723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22
722 술을 마시고 2015.05.29 22
721 꿈이었나 2015.05.30 22
720 귀로2 2015.08.11 22
719 삶이라는 것 2015.08.18 22
718 가을 무상 2015.08.29 22
717 메밀꽃1 2015.09.01 22
716 가을산 2015.09.14 22
715 출근 2015.10.26 22
714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2
713 벼락 2019.01.18 22
712 무상 2023.09.09 22
711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22
계절의 여왕 2024.03.17 2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