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 | 시련 | 2015.02.28 | 12 |
108 | 세월참어이없네 | 2024.02.15 | 11 |
107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1 |
106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1 |
105 | 허탈 2 | 2015.10.19 | 11 |
104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1 |
103 | 무제 | 2015.10.05 | 11 |
102 | 파란하늘 | 2015.09.28 | 11 |
그리움 | 2015.09.16 | 11 | |
100 | 나는2 | 2015.09.14 | 11 |
99 | 삶 | 2015.09.12 | 11 |
98 | 가는구나 | 2015.08.19 | 11 |
97 | 기원 | 2015.07.17 | 11 |
96 | 잔인한 4 월 | 2015.05.12 | 11 |
95 | 4 월 | 2015.04.15 | 11 |
94 | 자화상 2 | 2015.03.26 | 11 |
93 | 봄 | 2015.03.22 | 11 |
92 | 죽순 | 2015.03.22 | 11 |
91 | 먼저 보낸 친구 | 2015.03.19 | 11 |
90 | 무당 | 2015.03.19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