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2

석정헌2015.06.14 15:30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이별 2015.09.12 13
48 2015.09.12 13
47 그래도 2015.09.11 13
46 인간 6 2015.08.03 13
45 하늘 2015.07.06 13
44 바람 2015.06.01 13
43 인간 1 2015.05.08 13
42 살고 싶다 2015.04.09 13
41 지난해 2015.04.09 13
40 실비 2015.03.23 13
39 무당 2015.03.19 13
38 봄은 왔는데 2015.03.08 13
37 2015.03.05 13
36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13
35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3
34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2
33 외로운 호수 2015.10.08 12
32 참배 2015.09.26 12
31 안타까움 2015.09.12 12
30 가는구나 2015.08.19 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