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꽃잎되어

석정헌2015.04.22 12:01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꽃잎되어


          석정헌


나무는 지금 부터 푸르른데

아름다운 저꽃은 떨어지며

온길이 하얗다


나에게로 와서 꽃이된 너는

바람에 이리저리 쏠리는 꽃잎되어

허공을 향해 이름 부르며

온 가로를 휘졌는다

어찌 바람만 탓하랴

하늘이 내린 심술인지

도저히 어쩔수 없지만

그리움은 아직도 남아

잊지 못하는 것은

날리는 꽃잎에 새겨진 운명 때문일까

손바닥 만한 가슴 하나씩 안고

나누어 가진 사랑

바람에 밀려 점점 멀어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9 호접란 2015.03.23 32
148 인생 2015.03.23 32
147 어느 휴일 2015.03.23 33
146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8
145 꽃이고 싶다 2015.03.23 44
144 봄비 2015.03.23 16
143 는개비 2015.03.23 358
142 진달래 2015.03.22 10
141 배꽃 1 2015.03.22 15
140 아프다 2015.03.22 14
139 잠못 이룬다 2015.03.22 14
138 보고 싶다 2015.03.22 21
137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19
136 2015.03.22 14
135 죽순 2015.03.22 17
134 꿈속에서 2015.03.22 23
133 멀어짐에 2015.03.21 22
132 청상 2015.03.20 27
131 그리움 2015.03.20 21
130 세월 2015.03.20 15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