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너 잘 견뎌 내고있다

석정헌2021.01.16 10:07조회 수 42댓글 0

    • 글자 크기


     너 잘 견뎌 내고 있다


                석정헌


가끔은 의미를 부여한 삶


내 소유가 아닌 것에

집착 하지 말고

내 것이 아닌 것을

다 버릴 때

세상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는데


차갑고 암담한 계절속

이제 다시 꽃 피는

따뜻한 봄이 오면

꽃 그늘에 앉아

넘치도록 술을 따르고

푸른 하늘 아래 머리 조아리고

오열이라도 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51
728 가을 산에서 2019.11.07 51
727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51
726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1
725 크리스마스3 2015.12.24 51
724 마지막 길8 2022.10.04 50
723 배롱나무4 2022.07.08 50
722 무제9 2022.01.07 50
721 Fripp Island 2019.09.03 50
720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50
719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718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717 친구 2016.09.20 50
716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50
715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50
714 사랑의 미로 2023.02.18 49
713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712 배롱나무1 2022.09.16 49
711 분노1 2022.07.19 49
710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