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7월이
석정헌
소나기 지난 하늘
뒷뜰에 홀로선 소나무
6월의 마지막 바람에 흔들리고
애타는 마음 녹인 진한 커피향
손에 든 찻잔은 식어 버렸고
조각달 매혹처럼 돋는 그리움 속
천갈래 혼미한 향기에 길잃은 이 저녁
이별의 하얀 목덜미 비수처럼 번쩍이고
헛디딘 발 온몸이 휘청거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7월이
석정헌
소나기 지난 하늘
뒷뜰에 홀로선 소나무
6월의 마지막 바람에 흔들리고
애타는 마음 녹인 진한 커피향
손에 든 찻잔은 식어 버렸고
조각달 매혹처럼 돋는 그리움 속
천갈래 혼미한 향기에 길잃은 이 저녁
이별의 하얀 목덜미 비수처럼 번쩍이고
헛디딘 발 온몸이 휘청거린다
오성수 시인님 !
놀랍습니다.
무수한 시어들 ...
이별의 하얀 목덜미
비수처럼 번쩍이고 ....
너무 부러워요 아....
선생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호접란 | 2015.03.23 | 32 |
148 | 인생 | 2015.03.23 | 32 |
147 | 어느 휴일 | 2015.03.23 | 33 |
146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8 |
145 | 꽃이고 싶다 | 2015.03.23 | 44 |
144 | 봄비 | 2015.03.23 | 17 |
143 | 는개비 | 2015.03.23 | 358 |
142 | 진달래 | 2015.03.22 | 10 |
141 | 배꽃 1 | 2015.03.22 | 15 |
140 | 아프다 | 2015.03.22 | 15 |
139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4 |
138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137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20 |
136 | 봄 | 2015.03.22 | 15 |
135 | 죽순 | 2015.03.22 | 17 |
134 | 꿈속에서 | 2015.03.22 | 24 |
133 | 멀어짐에 | 2015.03.21 | 22 |
132 | 청상 | 2015.03.20 | 27 |
131 | 그리움 | 2015.03.20 | 21 |
130 | 세월 | 2015.03.20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