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인연 2015.05.08 8
48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8
47 비애 2015.04.15 8
46 황혼 2 2015.03.27 8
45 봄비 2015.03.23 8
44 함께 있으매 2015.03.19 8
43 허무 2015.03.12 8
42 봄은 왔는데 2015.03.08 8
41 기도 2015.03.08 8
40 나그네 2015.03.08 8
39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8
38 2015.03.04 8
37 청춘 2015.02.28 8
36 낙엽따라 2023.10.09 7
35 후회 2 2015.10.19 7
34 갈대소리 2015.10.09 7
33 겨울 나그네 2015.04.09 7
32 일터 2015.04.09 7
31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7
30 실비 2015.03.23 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