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9 | 한갑자 | 2016.04.18 | 107 |
68 | 고약한 날씨 | 2018.07.02 | 108 |
67 | 마지막 포웅 | 2015.03.25 | 109 |
66 | 창녀2 | 2017.06.14 | 109 |
65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3 |
64 | 나는 그렇게 살란다 | 2016.03.02 | 114 |
63 | 삶의 아나키스트1 | 2016.02.03 | 118 |
62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18 |
61 | 가을 아침 | 2016.09.07 | 118 |
60 | Tybee Island2 | 2015.12.26 | 121 |
59 | 산사의 봄 | 2015.04.16 | 122 |
58 | DST | 2020.03.10 | 123 |
57 | 슬픈 환희1 | 2019.11.26 | 125 |
56 | 안타까운 추억 | 2015.02.09 | 129 |
55 | 욕심 | 2016.04.15 | 129 |
54 | 여인을 보내며2 | 2016.11.04 | 129 |
53 | 화엄사 | 2016.03.31 | 144 |
52 | 복다름1 | 2015.07.09 | 146 |
소나기 속에 뜬 달 | 2016.02.24 | 151 | |
50 | 그래도 해는 뜬다 | 2015.02.13 | 1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