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이제 멈춰야겠다1 | 2021.11.15 | 38 |
608 | 헛웃음1 | 2021.10.20 | 38 |
607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38 |
606 | 정상에서의 시편 | 2020.07.19 | 38 |
605 | 가을 바람2 | 2019.09.25 | 38 |
604 | 보고 싶은 어머니2 | 2019.01.24 | 38 |
603 | 스스로를 속이며 | 2019.01.09 | 38 |
602 | 주저앉고 싶다 | 2018.11.02 | 38 |
601 |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 2017.04.17 | 38 |
600 | 삶과 죽음1 | 2017.01.25 | 38 |
599 |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 2016.12.27 | 38 |
598 | 바람의 세월2 | 2016.12.23 | 38 |
597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8 |
596 | 목련2 | 2015.12.15 | 38 |
595 | 호수2 | 2015.07.11 | 38 |
594 | 망향 | 2015.06.09 | 38 |
593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8 |
592 | 그리운 사랑 | 2023.07.12 | 37 |
591 | 허탈 | 2023.01.09 | 37 |
590 | 무지개3 | 2022.05.04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