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50 |
768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0 |
767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50 |
766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0 |
765 | 꽃샘추위 | 2018.03.28 | 50 |
764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0 |
763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0 |
762 | Poison lvy1 | 2016.08.26 | 50 |
761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50 |
760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49 |
759 | 소나기1 | 2021.07.30 | 49 |
758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49 |
757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49 |
756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49 |
755 | 그믐달2 | 2017.09.19 | 49 |
754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49 |
753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9 |
752 | 이민3 | 2021.09.10 | 48 |
751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8 |
750 | 닭개장2 | 2016.06.26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