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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늘 위에 하늘

ChoonKwon2019.12.08 10:32조회 수 3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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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 하늘.

                                      안신영.


조용히 가는비 뿌리는 

회색의 하늘


활주로를 떠난 비행기

회색의 비 뿌리는 

하늘을 뚫고 오른다

 

검은구름 헤치고

높게 높게 오르니 

아 ! 거기에는 또 

하나의 하늘이 있었다


검은 구름을 덮고있는 

눈 보다 더 하얀 구름벌판

그 위에 또 하나의 파아란 하늘

빛에 반사되어  더욱 파랗다


백곰이 딩구는 북극의 눈속처럼

펼쳐진 하얀 구름의 계곡을

나를 태운 비행기는 거닐고 있다.


참 ! 아름답다 옥색의 하늘

침묵의 세계 더욱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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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 삼월의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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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비행 여행을 하시면서

    하늘위에 펼쳐진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벅차게 나눠 주셨네요


    광활한 우주안에서도

    푸른 수정  덩어리

    지구별에 사는 

    우리는 행복한 존재들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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