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안신영.
하늘엔 하얀 달
땅위엔 하얀 그림자
하늘과 땅 사이에
보름달이 떠 있다.
오늘이 추석 이란다.
토끼가 있던 그 자리에
그리운 고향이 있었고
아쉬운 정이 있었다.
솔잎 냄새 풍기던
송편에
어린 꿈이 있었고
하늘과 땅 사이
하얀 공간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포개 진다.
오늘이 추석 이란다.
1997.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추석
안신영.
하늘엔 하얀 달
땅위엔 하얀 그림자
하늘과 땅 사이에
보름달이 떠 있다.
오늘이 추석 이란다.
토끼가 있던 그 자리에
그리운 고향이 있었고
아쉬운 정이 있었다.
솔잎 냄새 풍기던
송편에
어린 꿈이 있었고
하늘과 땅 사이
하얀 공간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포개 진다.
오늘이 추석 이란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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