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동안
아침부터
고향 소식에
귀 기울이고
헤아리지 못 할
미디아 폭풍
기연가미연가
따지지도 않는
두려움
안타까움
2월은 가는데
심술궂게
머무는 불청객
어디를 향해
욕지거리라도
내뱉으면
시원할라나
안 올 것 같던
3월이 오면
잊혀질라나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코로나19
조동안
아침부터
고향 소식에
귀 기울이고
헤아리지 못 할
미디아 폭풍
기연가미연가
따지지도 않는
두려움
안타까움
2월은 가는데
심술궂게
머무는 불청객
어디를 향해
욕지거리라도
내뱉으면
시원할라나
안 올 것 같던
3월이 오면
잊혀질라나
요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가 연상 됩니다. 재앙이 덮친 도시 속을
존재한 인간들의 이야기....철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7년이나 걸려서
쓴 실존적 소설로 결국 노벨상을 받았죠. 프랑스가부러워요.
1957년에 프랑스인으로 9번째 문학상을 받은 소설이니까요.
아쉬워요. 우리나라 작가들은 무엇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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