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8 | 그린카드2 | 2021.05.01 | 42 |
| 127 | 금요일 아침4 | 2022.01.07 | 47 |
| 126 | 기러기 아빠 | 2015.03.16 | 56 |
| 125 | 기억 속으로.... | 2016.08.27 | 72 |
| 124 | 깡통 | 2017.11.15 | 45 |
| 123 |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 2018.12.13 | 63 |
| 122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 2015.04.16 | 165 |
| 121 | 너는 뭐냐?1 | 2021.02.09 | 44 |
| 120 | 노부부의 사랑 | 2015.04.18 | 74 |
| 119 | 노인2 | 2020.02.24 | 85 |
| 118 | 녹내장13 | 2022.02.14 | 75 |
| 117 | 눈 폭풍1 | 2019.01.30 | 81 |
| 116 | 단양역과 舍人岩1 | 2015.03.16 | 136 |
| 115 | 대박-쪽박 | 2017.08.12 | 106 |
| 114 | 도담삼봉과 석문 | 2015.03.16 | 90 |
| 113 | 돈벼락2 | 2015.08.05 | 174 |
| 112 | 동반자3 | 2017.05.09 | 53 |
| 111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32 |
| 110 | 동창 | 2015.04.13 | 63 |
| 109 | 동창회 | 2017.12.04 | 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