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산 오징어1 | 2022.07.07 | 31 |
167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32 |
166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 2021.07.13 | 35 |
165 | 봄 | 2021.07.13 | 36 |
164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38 |
163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39 |
162 | 퍼즐1 | 2021.11.20 | 39 |
161 | 편식 또는 과식4 | 2021.12.26 | 40 |
160 | 살아 있을 때까지7 | 2022.01.03 | 43 |
159 | 가족1 | 2022.07.07 | 43 |
158 | 3월 | 2018.04.14 | 44 |
157 | 아들아2! | 2018.09.10 | 44 |
156 | 2월의 첫날 | 2021.07.13 | 44 |
155 | 봄 | 2018.04.01 | 45 |
154 | 졸업 | 2019.04.26 | 45 |
153 | 상 자 | 2018.09.09 | 46 |
152 | 봄2 | 2022.02.22 | 46 |
151 |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 2019.04.13 | 47 |
150 | 그리운 봄봄봄 | 2018.04.14 | 48 |
149 | 가족여행 2 | 2017.09.03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