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생각해보니 귀여워요 ㅎ ㅎ ㅎ
출장가기전 쾌유하삼
감사하삼... 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8 | 컴퓨터를 정리하며2 | 2021.11.21 | 45 |
107 | 저 녁1 | 2021.11.23 | 45 |
106 |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 2021.11.27 | 45 |
105 | 별 | 2015.03.16 | 46 |
104 | 여 름2 | 2017.09.02 | 46 |
103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46 |
102 | 코로나 191 | 2020.02.24 | 46 |
101 | 풍랑2 | 2021.01.16 | 46 |
100 | 동창회 | 2017.12.04 | 47 |
99 | 아가야 | 2018.04.14 | 47 |
98 | 실제상황 | 2018.08.13 | 47 |
97 | 아들아! | 2018.09.10 | 47 |
96 | 유리식탁1 | 2021.07.13 | 47 |
95 | 別離 | 2016.08.27 | 48 |
94 | 거울 | 2017.11.15 | 48 |
93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48 |
92 | 통증1 | 2017.07.20 | 49 |
91 | 가족여행91 | 2017.09.03 | 49 |
90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49 |
89 | 사랑, 그리고 믿음 | 2018.09.10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