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 글자 크기
바람의 이별 가야겠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9 눈에 선하다 2016.02.25 239
328 아름다움에 2015.03.09 36
327 그대 2015.03.19 13
326 Fripp Island 2019.09.03 45
325 인생이란 2015.03.05 10
324 살아가기 2018.07.28 27
323 안타까움에 2015.03.19 11
322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계절의 여왕 2024.03.17 19
320 가야겠다 2015.07.17 36
319 출근 2015.10.26 21
318 아침 풍경 2016.07.10 158
317 입추 2017.07.27 74
316 가을 외로움 2017.10.12 29
315 해바라기 2015.07.17 17
314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313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1
312 기원 2015.07.17 12
311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2015.11.30 3177
310 사주팔자 2017.05.13 33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