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리라

석정헌2015.03.05 05:52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그리움 2015.03.20 21
748 보고 싶다 2015.03.22 21
747 그림자 2015.03.24 21
746 여인을 그리며 2015.04.07 21
745 1972년 10월 2015.04.09 21
744 사랑의 불씨 2015.05.12 21
743 신의 섭리 2015.06.01 21
742 아침 2015.06.20 21
741 떨어진 꽃잎 2015.08.05 21
740 아직도 2015.10.28 21
739 두려움 2015.11.09 21
738 시린 가슴 2015.11.13 21
737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1
736 통증 2015.11.24 21
735 필경은 2015.11.25 21
734 하하하 2015.12.11 21
733 다시 한해가 2015.12.16 21
732 삶이라는 것 2024.02.03 21
731 신의 유예 2015.02.28 22
730 첫사랑 2015.03.05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