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인가
석정헌
더위에 빠져
허우적 거리든 계절
뭉개구름함께
서서히 밀리고
가기 싫은 늦더위
악다구니를 한다
들판의 코스모스
색색이 하늘 거리고
가지끝 꽃잎
고추잠자리 회롱하고
가끔식 지나는 소나기에
섞인 천둥소리
놀란 더위 달아나고
야생화 지천인 산자락
반쯤난 오솔길 따라
사뿐사뿐 가을이 내려오네
소나기 지난 푸른 하늘
만면에 웃음 띤채
보석처럼 아름답고
투명한채로 깊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29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6 |
| 328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26 |
| 327 | 부탁 그리고 거절 | 2019.02.07 | 26 |
| 326 |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 2019.01.19 | 26 |
| 325 | 가을 사랑 | 2017.10.19 | 26 |
| 324 | 세상 참 어수선 하다 | 2017.09.10 | 26 |
| 323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 322 | 겨울 갈대 | 2017.01.18 | 26 |
| 321 | 꽃새암 2 | 2016.03.29 | 26 |
| 320 | 봄은 왔건만 | 2016.02.13 | 26 |
| 319 | 망향1 | 2016.01.04 | 26 |
| 318 | 엄마 | 2015.12.03 | 26 |
| 317 | 욕망 | 2015.11.30 | 26 |
| 316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6 |
| 315 |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 2015.10.08 | 26 |
| 314 | 오르가즘2 | 2015.09.14 | 26 |
| 313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 312 | 짧은 꿈2 | 2015.07.13 | 26 |
| 311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6 |
| 310 | 유월 | 2015.06.02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