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49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24 |
248 | 비 | 2016.01.07 | 24 |
247 | 문패 | 2015.11.25 | 24 |
246 | 고목 | 2015.10.05 | 24 |
245 | 아 가을인가 | 2015.08.18 | 24 |
244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4 |
243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24 |
242 | 인간 4 | 2015.06.09 | 24 |
241 | 기도 | 2015.05.14 | 24 |
240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4 |
239 | 분꽃 | 2015.04.11 | 24 |
238 | 잔인한 4월 | 2015.04.04 | 24 |
237 | 흐르는 세월 따라 | 2015.03.08 | 24 |
236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24 |
235 | 가을비에 | 2015.03.02 | 24 |
234 | 노승 | 2015.02.23 | 24 |
233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23 |
232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23 |
231 | 인생열차 | 2016.03.19 | 23 |
230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