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지나
석정헌
힘에 겨운 삶
사느라 무게를 더하여
어깨를 짓누런다
어느날 문득
모든 것 벗어 던지고
한참을 서성이다
방문을 연다
마당 한켠에 핀 목련
아침 이슬에 촉촉히 젖고
혼혼한 햇볕 아래
꽃은 차츰 벙글 거리고
이슬 맺힌 눈앞에
닥아오는 봄이
이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수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겨울지나
석정헌
힘에 겨운 삶
사느라 무게를 더하여
어깨를 짓누런다
어느날 문득
모든 것 벗어 던지고
한참을 서성이다
방문을 연다
마당 한켠에 핀 목련
아침 이슬에 촉촉히 젖고
혼혼한 햇볕 아래
꽃은 차츰 벙글 거리고
이슬 맺힌 눈앞에
닥아오는 봄이
이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수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마지막 사랑이길 | 2019.10.10 | 36 |
628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2 |
627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42 |
626 | 마지막 포웅 | 2015.03.25 | 110 |
625 | 마지막 혼불2 | 2016.08.17 | 82 |
624 | 만리성 | 2015.04.09 | 12 |
623 | 만추 | 2023.11.10 | 17 |
622 |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 2017.02.22 | 34 |
621 | 망향 | 2016.09.21 | 39 |
620 | 망향1 | 2016.01.04 | 29 |
619 | 망향 | 2015.06.09 | 40 |
618 | 매듭 | 2015.11.12 | 18 |
617 | 매미 | 2018.07.06 | 34 |
616 | 매일 간다1 | 2015.02.20 | 29 |
615 |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 2015.03.19 | 34 |
614 | 먼 추억 | 2015.03.08 | 10 |
613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41 |
612 | 먼저 보낸 친구 | 2015.03.19 | 15 |
611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20 |
610 | 멀어지는 기억 | 2021.04.19 | 3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