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그네
석정헌
두엇 남은 낙엽은
가지끝에서 대롱 거리지만
계절은 이미 깊은 겨울
할말잃은 나그네 되어
앓고 있는 가슴으로
백년이 엊그제 같은 오늘
봉해진 입으로 나마
휘장에 가린 저너머
허공을 향해 투정 한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겨울 나그네
석정헌
두엇 남은 낙엽은
가지끝에서 대롱 거리지만
계절은 이미 깊은 겨울
할말잃은 나그네 되어
앓고 있는 가슴으로
백년이 엊그제 같은 오늘
봉해진 입으로 나마
휘장에 가린 저너머
허공을 향해 투정 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1 |
768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1 |
767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51 |
766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1 |
765 | Poison lvy1 | 2016.08.26 | 51 |
764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51 |
763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51 |
762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50 |
761 | 소나기1 | 2021.07.30 | 50 |
760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50 |
759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0 |
758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0 |
757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0 |
756 | 꽃샘추위 | 2018.03.28 | 50 |
755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0 |
754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50 |
753 | 이민3 | 2021.09.10 | 49 |
752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9 |
751 | 거짓말1 | 2018.02.14 | 49 |
750 | 그믐달2 | 2017.09.19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