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 나그네

석정헌2015.04.09 11:30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 나그네


               석정헌


두엇 남은 낙엽은

가지끝에서 대롱 거리지만

계절은 이미 깊은 겨울

할말잃은 나그네 되어

앓고 있는 가슴으로

백년이 엊그제 같은 오늘

봉해진 입으로 나마

휘장에 가린 저너머

허공을 향해 투정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오늘 아침11 2022.01.29 51
768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51
767 동지와 팥죽3 2018.12.21 51
766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1
765 Poison lvy1 2016.08.26 51
764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2016.07.18 51
763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1
762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50
761 소나기1 2021.07.30 50
760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50
759 지랄같은 봄3 2020.04.24 50
758 Tallulah Falls2 2018.11.05 50
757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0
756 꽃샘추위 2018.03.28 50
755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50
754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50
753 이민3 2021.09.10 49
752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49
751 거짓말1 2018.02.14 49
750 그믐달2 2017.09.19 4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