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석정헌
산마루에
홍시 하나 걸려 있고
마지막 남은
갈색 이파리
찬바람 타고 온 하얀 겨울에
달랑 거리다
비에 섞인 혼혼한 바람에 밀려
아지랑이 아른 거리는
벌판을 지나 가고
아직도 바위 거늘진 곳
잔설 반짝이는
등성이를 넘어 가는
태양은 조금씩 각을 높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29 | 아내 2 | 2016.08.04 | 62 |
| 428 | 아내 3 | 2016.08.06 | 88 |
| 427 | 가을이 오는 시간 | 2016.08.12 | 36 |
| 426 | 마지막 혼불2 | 2016.08.17 | 82 |
| 425 | 사랑의 상처 | 2016.08.20 | 38 |
| 424 | 고맙소4 | 2016.08.20 | 59 |
| 423 | 눈빛, 차라리 | 2016.08.25 | 31 |
| 422 | Poison lvy1 | 2016.08.26 | 54 |
| 421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 420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7 |
| 419 | 묻고 싶은 가을 | 2016.09.02 | 34 |
| 418 | 성묘 | 2016.09.06 | 31 |
| 417 | 가을 아침 | 2016.09.07 | 123 |
| 416 | 행복한 가을 밥상3 | 2016.09.08 | 65 |
| 415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 414 | 1818184 | 2016.09.16 | 59 |
| 413 | 친구 | 2016.09.20 | 50 |
| 412 | 망향 | 2016.09.21 | 39 |
| 411 | 떠난 그대 | 2016.09.26 | 36 |
| 410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