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생각해보니 귀여워요 ㅎ ㅎ ㅎ
출장가기전 쾌유하삼
감사하삼... 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부활의 꿈 | 2018.04.01 | 42 |
127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42 |
126 | 아버지 | 2016.08.27 | 43 |
125 | 가족여행3 | 2017.09.03 | 43 |
124 | 가족여행5 | 2017.09.03 | 43 |
123 | 어머니 사랑 | 2017.09.11 | 43 |
122 | 아 침1 | 2021.11.23 | 43 |
121 | 5월을 꿈꾸며 | 2015.03.16 | 44 |
120 | 사랑으로 | 2015.03.16 | 44 |
119 | 시간 여행 | 2016.08.27 | 44 |
118 | 7월, 여름 | 2017.07.20 | 44 |
117 | 깡통 | 2017.11.15 | 44 |
116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2017.11.28 | 44 |
감기2 | 2018.01.19 | 44 | |
114 | 아리조나 윌리암스1 | 2018.09.03 | 44 |
113 | 봄1 | 2015.03.16 | 45 |
112 | 10월 어느날에2 | 2017.11.15 | 45 |
111 | 청첩 | 2019.04.26 | 45 |
110 | 저 녁1 | 2021.11.23 | 45 |
109 | 휴일1 | 2017.05.09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