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계절
석정헌
차가운 하늘에
햇빛은 눈 부시고
바람도 잔잔한 날
떨어진 가냘픈 잎새
마지막 계절을 기다리고
남은 가지
속삭이 듯 서걱이고
파아란 물에 젖은 하늘은
저만치에서 깊다
그리움에
차 한잔 감싸 쥐고
내려 선 뜨락
그대 있는 곳으로
귀 기울이다
어디선가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에
스르르 눈 감는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69 | 고국 | 2016.07.22 | 30 |
| 568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30 |
| 567 | 지독한 사랑 | 2017.05.30 | 30 |
| 566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30 |
| 565 | 서툰 배웅 | 2018.08.01 | 30 |
| 564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30 |
| 563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30 |
| 562 | 아내 | 2019.08.09 | 30 |
| 561 | 2월의 눈 | 2020.02.13 | 30 |
| 560 | 신의 선물 | 2023.02.10 | 30 |
| 559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30 |
| 558 | 어디로 가고 있는지 | 2015.02.28 | 31 |
| 557 | 애처로움에 | 2015.03.02 | 31 |
| 556 | 선인장 | 2015.09.11 | 31 |
| 555 | 다시 일어서다 | 2015.10.07 | 31 |
| 554 | 그리움 | 2015.12.10 | 31 |
| 553 | 자목련 | 2016.02.09 | 31 |
| 552 | 산다는 것은 21 | 2016.04.12 | 31 |
| 551 | 욕망 | 2016.05.18 | 31 |
| 550 | 눈빛, 차라리 | 2016.08.25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