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석정헌
손때 매운 그소리
만나고픈 열망 하나에
겨울밤은 죄처럼 길고
생각의 한쪽을 무너뜨리는
때아닌 천둥과 비소리에
깜짝놀라 뜬 눈
굼벵이처럼 웅크린 가슴
등줄기를 내린 식은땀
겨우 자정을 넘겼는데
절망보다 깊은 슬픔은
한쪽 날개 잃은 나비되어
어두운 허공을 내려앉고
희망이란 소소함도 잡지못한
어둠에 키운 불안
고통에 뒤척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사랑의 미로
석정헌
손때 매운 그소리
만나고픈 열망 하나에
겨울밤은 죄처럼 길고
생각의 한쪽을 무너뜨리는
때아닌 천둥과 비소리에
깜짝놀라 뜬 눈
굼벵이처럼 웅크린 가슴
등줄기를 내린 식은땀
겨우 자정을 넘겼는데
절망보다 깊은 슬픔은
한쪽 날개 잃은 나비되어
어두운 허공을 내려앉고
희망이란 소소함도 잡지못한
어둠에 키운 불안
고통에 뒤척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허무 | 2015.03.12 | 12 |
908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12 |
907 | 만리성 | 2015.04.09 | 12 |
906 | 낚시 1 | 2015.07.06 | 12 |
905 | 가는구나 | 2015.08.19 | 12 |
904 | 안타까움 | 2015.09.12 | 12 |
903 | 참배 | 2015.09.26 | 12 |
902 | 갈대소리 | 2015.10.09 | 12 |
901 | 후회 2 | 2015.10.19 | 12 |
900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2 |
899 | 꿈 | 2015.03.04 | 13 |
898 | 삶 | 2015.03.05 | 13 |
897 | 봄은 왔는데 | 2015.03.08 | 13 |
896 | 무당 | 2015.03.19 | 13 |
895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3 |
894 | 살고 싶다 | 2015.04.09 | 13 |
893 | 인간 1 | 2015.05.08 | 13 |
892 | 인연 | 2015.05.08 | 13 |
891 | 바람 | 2015.06.01 | 13 |
890 | 하늘 | 2015.07.06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