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49 | 기도 | 2015.03.08 | 13 |
848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13 |
847 | 그대 | 2015.03.19 | 13 |
846 | 길 | 2015.03.27 | 13 |
845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3 |
844 | 절규 | 2015.04.29 | 13 |
843 | 인간 3 | 2015.05.08 | 13 |
842 | 인간 6 | 2015.08.03 | 13 |
841 | 이별 | 2015.09.12 | 13 |
840 | 나는2 | 2015.09.14 | 13 |
839 | 허탈 2 | 2015.10.19 | 13 |
838 | 단풍구경 | 2015.11.01 | 13 |
837 | 윤회 | 2015.11.19 | 13 |
836 | 속삭임 | 2023.12.04 | 13 |
835 | 안타까움 | 2015.02.21 | 14 |
834 | 청춘 | 2015.02.28 | 14 |
833 | 속죄 | 2015.03.04 | 14 |
832 | 분재 | 2015.03.05 | 14 |
831 | 세월 | 2015.03.20 | 14 |
830 | 봄비 | 2015.03.23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