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석정헌2015.12.02 10:16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커피


             석정헌


슬픔의 눈물처럼 보이지 않고 떨어지는

커피 갈색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면

가슴에 숨긴 그리움 불러내어

그대 곁에 머물게 합니다

은은한 내음은

그대 떠난 텅빈 가슴을 채워 주는

따뜻한 고마움 입니다

안개속에 초조히 떨어져 서 있는

그리움이 커피 내음 따라

점점 커지는 것을 보니

그대는 중독된 커피의

은은한 내음을 닮았나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겨울 나그네 2015.04.09 17
828 박꽃 2015.04.09 17
827 통곡 2015.04.15 17
826 나그네 2015.04.16 17
825 겨울지나 2015.04.23 17
824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7
823 떠나든 날 2015.05.02 17
822 Tie 2015.05.12 17
821 가는구나 2015.05.12 17
820 숨은 바람 2015.09.12 17
819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7
818 시린 가슴 2015.10.03 17
817 가을 휘파람 2015.10.12 17
816 낙엽 2015.10.21 17
815 백목련 2015.12.19 17
814 송년 2015.12.21 17
813 독립기념일 2023.07.04 17
812 만추 2023.11.10 17
811 속삭임 2023.12.04 17
810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