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land Canyon
석정헌
코스모스로 살짜기
가을을 알리드니
능금으로 빨갛게 유혹하고
그기에 매료되어
산위에 앉아
살포시 구름걸린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니
계곡은 수묵화처럼 눈앞을 각인하고
뛰어 내리고 싶은 아득함에
옷깃 여민다
화장을 시작한 계곡
산들 바람에 흔들리고
계곡속을 나풀거리는
단 한마리 나비 가볍게 날고
붉어가는 계곡은
가을로 깊이 젖어든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Cloudland Canyon
석정헌
코스모스로 살짜기
가을을 알리드니
능금으로 빨갛게 유혹하고
그기에 매료되어
산위에 앉아
살포시 구름걸린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니
계곡은 수묵화처럼 눈앞을 각인하고
뛰어 내리고 싶은 아득함에
옷깃 여민다
화장을 시작한 계곡
산들 바람에 흔들리고
계곡속을 나풀거리는
단 한마리 나비 가볍게 날고
붉어가는 계곡은
가을로 깊이 젖어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8 |
788 | 1004 포 | 2015.04.04 | 58 |
787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57 |
786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57 |
785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7 |
784 | 1818184 | 2016.09.16 | 57 |
783 | 고맙소4 | 2016.08.20 | 57 |
782 | 플로라 | 2016.03.11 | 57 |
781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56 |
780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55 |
779 | Lake Lenier2 | 2021.07.16 | 55 |
778 | 울고싶다4 | 2018.12.13 | 55 |
777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4 |
776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4 |
775 | 통증4 | 2019.07.01 | 54 |
774 | 헤피런너스2 | 2017.08.07 | 54 |
773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54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4 | |
771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54 |
770 | 배신자1 | 2017.08.03 | 5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