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룡나무
석정헌
밤보다 깊은 어둠 속
미친 듯이 떨어져
큰짐승의 울음 울며
땅을치는 빗방울
여명의 한켠으로 비켜선
내 힘없는 가랭이
모진 비바람에 휘감기고
꽃잎 떨어져 우주를 이룬
비그친 사위
쥐 죽은 듯 고요 한데
간간이 떨어지는 낙수 소리
참 청아 하구나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룡나무
석정헌
밤보다 깊은 어둠 속
미친 듯이 떨어져
큰짐승의 울음 울며
땅을치는 빗방울
여명의 한켠으로 비켜선
내 힘없는 가랭이
모진 비바람에 휘감기고
꽃잎 떨어져 우주를 이룬
비그친 사위
쥐 죽은 듯 고요 한데
간간이 떨어지는 낙수 소리
참 청아 하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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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낚시 2 | 2015.07.06 | 11 |
48 | 인연 | 2015.05.08 | 11 |
47 | 남은 것은 그리움 | 2015.04.30 | 11 |
46 | 298 | 2015.04.30 | 11 |
45 | 살고 싶다 | 2015.04.09 | 11 |
44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11 |
43 | 실비 | 2015.03.23 | 11 |
42 | 안타까움에 | 2015.03.19 | 11 |
41 | 무당 | 2015.03.19 | 11 |
40 | 허무 | 2015.03.12 | 11 |
39 | 추석빔 | 2015.09.22 | 10 |
38 | 안타까움 | 2015.09.12 | 10 |
37 | 그래도 | 2015.09.11 | 10 |
36 | 낚시 1 | 2015.07.06 | 10 |
35 | 겨울지나 | 2015.04.23 | 10 |
34 | 통곡 | 2015.04.15 | 10 |
33 | 담금질 | 2015.04.09 | 10 |
32 | 지난해 | 2015.04.09 | 10 |
31 | 진달래 | 2015.03.22 | 10 |
30 | 배꽃 1 | 2015.03.2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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