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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지랄 같은 병

석정헌2020.09.03 18:17조회 수 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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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랄 같은 병


             석정헌


불안한 시절

칙칙한 기분

죄 없는

푸른 하늘을 향해

침 한번 뱉고

마스크 눌러쓰고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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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저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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