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69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20 |
| 768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 767 | 이슬 | 2015.04.30 | 20 |
| 766 | 허무 2 | 2015.06.14 | 20 |
| 765 | 벗 | 2015.07.18 | 20 |
| 764 | 질서 | 2015.09.26 | 20 |
| 763 | 작은 행복 | 2015.10.09 | 20 |
| 762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20 |
| 761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20 |
| 760 | 이른봄 | 2016.03.04 | 20 |
| 759 | 복다름 | 2023.07.11 | 20 |
| 758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20 |
| 757 | 기도 | 2015.03.08 | 21 |
| 756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 755 | 박꽃 | 2015.03.09 | 21 |
| 754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 753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 752 | 그리움 | 2015.03.20 | 21 |
| 751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 750 | 그림자 | 2015.03.24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