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세월

석정헌2015.03.20 10:59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세월


        석정헌


눈을 떠 창박을 보니

동쪽 하늘이 흔들린다

큰 날짐승이 날아 오르듯

붉은 해가 떠오른다


태워도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

모진 세월이 지나 

늦은 날에도

아직 새 삶을 찾아 오고가는 먼길에서

얼씬 거리는 행과 불행

마지막 바라 보는

그하늘이 오는 그날까지

잊어버리고 진정 잊어 버리고

깨끗하고 실하게

보낼 뿐인 한줄기 세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살다보면 2015.03.19 7
928 일터 2015.04.09 7
927 뉘우침 2015.04.10 7
926 봄편지 2015.04.28 7
925 우울 2015.10.06 7
924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7
923 귀향 2015.03.04 8
922 믿음 2015.03.05 8
921 비애 2015.04.15 8
920 인간 2 2015.05.08 8
919 바람 2015.09.14 8
918 갈대소리 2015.10.09 8
917 후회 2 2015.10.19 8
916 2015.03.04 9
915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9
914 운명 2015.03.12 9
913 고향 2015.03.13 9
912 만리성 2015.04.09 9
911 삶. 이제는 2015.08.10 9
910 탈출 2015.10.30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