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훈훈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짝이다"
배꽃이 막 피어나려는 몸짓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9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2 |
728 | 꿈이었나 | 2015.05.30 | 22 |
727 | 신의 섭리 | 2015.06.01 | 22 |
726 | 아침 | 2015.06.20 | 22 |
725 | 귀로2 | 2015.08.11 | 22 |
724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2 |
723 | 가을 무상 | 2015.08.29 | 22 |
722 | 메밀꽃1 | 2015.09.01 | 22 |
721 | 출근 | 2015.10.26 | 22 |
720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2 |
719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22 |
718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3 |
717 | 고독 | 2015.03.03 | 23 |
716 | 차가움에 | 2015.03.09 | 23 |
715 | 여인 2 | 2015.03.11 | 23 |
714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3 |
713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3 |
712 | 결별 | 2015.06.30 | 23 |
711 | 가을 소묘1 | 2015.08.17 | 23 |
710 | 가을산 | 2015.09.14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