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하지 | 2016.06.22 | 310 |
908 | 고항의 봄 | 2015.04.09 | 293 |
907 | 남은 것은 | 2016.01.13 | 270 |
906 | 운무 | 2015.11.02 | 269 |
905 | 하늘 | 2016.12.29 | 252 |
904 | 임께서 떠나시네 | 2016.11.18 | 252 |
903 | 첫눈2 | 2016.12.02 | 239 |
902 | 눈에 선하다 | 2016.02.25 | 239 |
901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7 |
900 | 가뭄 | 2015.06.26 | 202 |
899 | 추석 2 | 2015.11.19 | 197 |
898 | 바람의 딸 | 2016.03.09 | 194 |
897 | 앵두 | 2016.02.23 | 194 |
896 | 거리의 여인 | 2015.03.19 | 192 |
895 | 노욕 | 2016.07.06 | 190 |
894 | 아내7 | 2016.07.25 | 187 |
893 | 정상 | 2016.11.02 | 183 |
892 | 그리움 | 2016.07.03 | 179 |
891 | 들꽃 | 2015.10.15 | 179 |
890 | 배룡나무 | 2015.07.18 | 17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