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8 | 무 제 22 | 2020.05.19 | 51 |
47 | 아버지와 코로나19 | 2020.05.19 | 55 |
46 | 마지막 포옹8 | 2020.08.16 | 99 |
45 | 여름이 가기전에4 | 2020.08.26 | 76 |
44 | 모순의 틀2 | 2020.09.16 | 2645 |
43 | 살다보니5 | 2020.12.23 | 1002 |
42 | 풍랑2 | 2021.01.16 | 53 |
41 | 원죄 | 2021.01.18 | 46 |
40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49 |
39 | 너는 뭐냐?1 | 2021.02.09 | 40 |
38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36 |
37 | 봄이 오는 소리4 | 2021.04.11 | 72 |
36 | 그린카드2 | 2021.05.01 | 39 |
35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50 |
34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30 |
33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 2021.07.13 | 28 |
32 | 봄 | 2021.07.13 | 26 |
31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25 |
30 | 2월의 첫날 | 2021.07.13 | 37 |
29 | 복제 | 2021.07.13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