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시작 그리고

keyjohn2015.02.12 11:29조회 수 148댓글 4

    • 글자 크기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권태들 -TV, 신문, 가족, bills...

그런 일상 속에서 생명의 소모를 실감한다.


기억력은 일주일 전이 dead line

흥분은 3분만에 효과를 다하고

노력해야 얻었던 '인내'는

무기력과 함께 오는 불로소득


시작은 그래서 오십넘은 사내의 바이아그라

그 회원의  눈빛은 선하고

그 회원의 화장은 야했어

이 식당은 따로 국밥이 맛있고

방금 재혼한 커플은 제법 어울렸지...


시작과 함께 詩作은 이어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ㅎㅎㅎ 저희 부부 얘기도 들어갔네요 ^^

    잘 읽었습니다. "생명의 소모를 실감한다"는 문귀가 머릿속에 쏙 들어오네요...

  • hurtfree님께

    후배님!

    "시작 그리고"  처음 시 제목이 그리고가 최고 입니다.

    멋있는 작품을 기대 합니다. 반갑습니다. 

  • Jackie님께

    댓글은 눈에 자주 띄는데 작품은,..  

    그리고,..?? ㅎ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재혼한 저희를 제법 어울리게 봐 주셨다니

    심.심.한 감사의 인사 말씀드립니다.

    날씨탓이겠지요,. 감기가 기승인 요즘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임기정시인께서

    "시작 그리고"로 멋지게 포문을 열었네요

    노래도 잘 하고 재치가 많은 임시인은

    다양한 인생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멋진 시가

    실타래같이 풀려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무궁무진한 시의 세계로

    날아가 볼까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2 우회2 2017.04.06 52
161 수치1 2017.04.12 50
160 가면1 2017.04.22 48
159 노스탤지어2 2017.04.29 3616
158 정답은 없다5 2017.05.04 55
157 시신 단장사5 2017.05.05 56
156 메사추세츠9 2017.06.12 79
155 조셉씨 유감2 2017.06.13 50
154 Dear Jim2 2017.06.15 53
153 봉선화 연정1 2017.06.17 45
152 Father's Day1 2017.06.19 48
151 7080 콘서트3 2017.06.23 64
150 순자는 옳다 2017.07.01 57
149 미국사는 죄3 2017.07.07 69
148 편지 2017.07.10 65
147 LA Fitness 2017.07.15 69
146 블랙베리 과수원1 2017.07.18 93
145 떡으로 부터 단상2 2017.08.02 62
144 잘가요 제니퍼6 2017.08.21 63
143 담배2 2017.08.25 6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