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요일

keyjohn2018.02.07 21:10조회 수 53댓글 4

    • 글자 크기

종일 올 것 같던 비님이

오후에 그쳤다.


큰 비에 정전으로

장사 못한 지인의 

푸념에 함께 혀를 차주고,

돌아서서

평년수준인 내 매상에

안도했다.


지인 파전 막걸리 글로

추억에 젖었다가,

식탐욕이 발동해

저녁엔 짜장면으로

처진 기분을  올렸다.


비오는 날엔

각별한 기분으로

뜻밖의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병은

언제나 나아질런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2 춘풍시샘2 2020.03.11 48
141 바늘1 2021.06.10 48
140 책을 많이 읽지 않으리6 2021.09.27 48
139 비행기 안에서9 2022.01.09 48
138 합리화의 거장 2016.07.23 49
137 시름의 크기2 2017.09.27 49
136 고국여행 1 (해후)1 2017.11.07 49
135 닥터 지바고처럼2 2020.02.08 49
134 수치1 2017.04.12 50
133 조셉씨 유감2 2017.06.13 50
132 절식 2018.03.31 50
131 무기력한 오후 2018.06.23 50
130 사평역에서 (곽재구)2 2019.12.12 50
129 그래도 긍정적으로2 2020.03.29 51
128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2 2020.06.08 51
127 부대찌게2 2020.06.16 51
126 우회2 2017.04.06 52
125 뒷담화1 2017.09.18 52
124 혀가 만드는 세상 2018.03.26 52
123 애틀란타 연가3 2019.12.29 5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