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봄은 다시 오리라.

관리자2015.02.10 22:29조회 수 73댓글 0

    • 글자 크기

봄은 다시 오리라.

                                             권명오.

아름답던 숲속의 도시

봄도 가고 여름 지나 가을이 오면

나뭇잎 오색 찬란한 애틀랜타

 

돌산에 올라 보면

보이 나니 황금 물결

바람 따라 춤을 춘다.

 

꿈 많던 사춘기 사색에 잠겼든 날들

돌아 돌아 보며 걷는 하산길

 

가을과 11월이 저무는 길목에서

산천 초목 아름답게 불 태우는

낙엽들의 짧은 일생

 

아름답고 애처럽고 서글프다.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이여

다시 흙으로 돌아 가거덜랑

 

긴- 긴 밤 편히 쉬고 자거라

봄은 다시 오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추모사 2018.07.29 42
111 0 하의 밤. 2019.01.24 42
110 고목의 기상 2019.04.11 42
109 원망1 2020.03.15 42
108 알로하 2016.10.03 43
107 Long Beach.1 2017.04.28 43
106 바람1 2017.08.17 43
105 인연 2019.07.14 43
104 오월의 비극 2019.06.08 44
103 래 래 ( 來 來 )1 2019.07.09 44
102 내일의 꽃3 2020.04.21 44
101 6월의 신부 2020.06.11 44
100 내것 네것3 2022.01.21 44
99 자연의 신비4 2022.02.05 44
98 77 학년 생. 2015.02.10 45
97 우리 아버지 2017.10.09 45
96 무심한 세월 2018.11.17 45
95 송구 영신1 2018.12.30 45
94 생사의 순간2 2021.03.03 45
93 비운 ( 非運 )3 2022.01.21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