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49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16 |
| 748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 747 | 통증 | 2015.11.24 | 16 |
| 746 | 백목련 | 2015.12.19 | 16 |
| 745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6 |
| 744 | 복다름 | 2023.07.11 | 16 |
| 743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6 |
| 742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6 |
| 741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16 |
| 740 | 가을비에 | 2015.03.02 | 17 |
| 739 | 연민 | 2015.03.08 | 17 |
| 738 | 멀어짐에 | 2015.03.21 | 17 |
| 737 | 1972년 10월 | 2015.04.09 | 17 |
| 736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17 |
| 735 | 죽으리라 | 2015.04.16 | 17 |
| 734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 733 | 기도 | 2015.05.14 | 17 |
| 732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7 |
| 731 | 신의 섭리 | 2015.06.01 | 17 |
| 730 | 아침 | 2015.06.20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