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석정헌
잔인 보다 더한 죄악
어떤 자비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란 말인지
모진 풍우에도
참고 견디지만
그누구도 막을 수 없는 광풍되어
끝도없이 닥아오는
피할수없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버틸 수 없이 밀려오는 붉은 황혼
하마터면 잊을뻔한
당신의 자비를 느껴보지만
악몽에서 자지러지게 깨어나
얼마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될지
마지막 빛을 발하도록 빌어보는 나는
먼 하늘밑의 작은 짐승일뿐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구원
석정헌
잔인 보다 더한 죄악
어떤 자비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란 말인지
모진 풍우에도
참고 견디지만
그누구도 막을 수 없는 광풍되어
끝도없이 닥아오는
피할수없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버틸 수 없이 밀려오는 붉은 황혼
하마터면 잊을뻔한
당신의 자비를 느껴보지만
악몽에서 자지러지게 깨어나
얼마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될지
마지막 빛을 발하도록 빌어보는 나는
먼 하늘밑의 작은 짐승일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미운사랑 | 2018.06.02 | 41 |
구원 | 2015.02.17 | 26 | |
587 | 통곡 2 | 2017.11.14 | 44 |
586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1 |
585 | 살다보면 | 2015.03.19 | 9 |
584 | 이방인 | 2015.07.15 | 27 |
583 | 황혼 1 | 2015.02.17 | 19 |
582 | 아픔에 | 2015.03.09 | 44 |
581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15 |
580 | 앵두 | 2016.02.23 | 194 |
579 | 무당 | 2015.03.19 | 13 |
578 | 아버지 | 2015.02.17 | 67 |
577 | 차가움에 | 2015.03.09 | 23 |
576 | 먼저 보낸 친구 | 2015.03.19 | 15 |
575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5 |
574 | 빗돌 2 | 2017.12.06 | 27 |
573 | 설날 2 | 2018.02.16 | 37 |
572 | 어언 70년 | 2021.03.18 | 32 |
571 | 희망에 | 2015.03.09 | 29 |
570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6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