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친다
석정헌
진창에 처박혀
눈알 붉히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도
서슬 퍼렇게 날을 세운다
하현달 날카로움에
잘린 뭇 혀에
한물간 미래지만
그 억울함
대꾸할 힘마져 잃고
허공 누더기
갈래갈래 걸레가 되어
간단없이
내려치는 천둥에
주저앉고 만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9 | 삶 | 2015.09.12 | 13 |
| 48 | 그래도 | 2015.09.11 | 13 |
| 47 | 인간 6 | 2015.08.03 | 13 |
| 46 | 하늘 | 2015.07.06 | 13 |
| 45 | 바람 | 2015.06.01 | 13 |
| 44 | 인간 1 | 2015.05.08 | 13 |
| 43 | 살고 싶다 | 2015.04.09 | 13 |
| 42 | 지난해 | 2015.04.09 | 13 |
| 41 | 실비 | 2015.03.23 | 13 |
| 40 | 무당 | 2015.03.19 | 13 |
| 39 | 봄은 왔는데 | 2015.03.08 | 13 |
| 38 | 삶 | 2015.03.05 | 13 |
| 37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3 |
| 36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13 |
| 35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2 |
| 34 | 외로운 호수 | 2015.10.08 | 12 |
| 33 | 참배 | 2015.09.26 | 12 |
| 32 | 안타까움 | 2015.09.12 | 12 |
| 31 | 가는구나 | 2015.08.19 | 12 |
| 30 | 만리성 | 2015.04.09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