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둥근달

석정헌2015.11.19 11:54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둥근달


         석정헌


대청마루에 모여

송편 빗다가

옛날엔 나도

어머님 한 말씀에

배꼽잡고 구르고

마당에 비췬 하얀 달빛

붉은 감 벗은 가지끝

달빛에 휘어지고

하얀달 하늘 높아지면

깊은밤 둥근달도

입가리고 소리 죽여

미소 짓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마가리타4 2021.02.12 44
668 웅담 품은 술 2020.11.02 44
667 정상에서의 시편 2020.07.19 44
666 무제 2019.10.25 44
665 으악 F 111° 2019.08.14 44
664 깊어가는 밤1 2019.07.16 44
663 70 2019.04.24 44
662 통곡 2 2017.11.14 44
661 아내5 2017.06.27 44
660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4
659 커피 2015.12.02 44
658 어둠 2015.07.06 44
657 총을 쏜다 2015.04.07 44
656 꽃이고 싶다 2015.03.23 44
655 아픔에 2015.03.09 44
654 못난 놈들의 아침2 2015.03.06 44
653 청춘 2 2015.02.10 44
652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2 2022.10.17 43
651 마음의 달동네4 2021.12.24 43
650 가을을 붓다 2020.11.16 4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