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석정헌
계절 내내
벌들 잉잉거리고
나비 팔락이더니
본능의 잠재를 깨워
꽃속에 주저 앉히고
염천 아래 달린
무한을 축소한 풋내음은
얼마나 풍족한
창조의 신비로 나타나고
찢어질 듯한 가지에
벌레 먹은 자태는
상처 받아 이루지 못한
원대한 성숙의
안타까운 모습인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복숭아
석정헌
계절 내내
벌들 잉잉거리고
나비 팔락이더니
본능의 잠재를 깨워
꽃속에 주저 앉히고
염천 아래 달린
무한을 축소한 풋내음은
얼마나 풍족한
창조의 신비로 나타나고
찢어질 듯한 가지에
벌레 먹은 자태는
상처 받아 이루지 못한
원대한 성숙의
안타까운 모습인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배신자1 | 2017.08.03 | 54 |
708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50 |
707 | 출근길1 | 2020.02.04 | 39 |
706 | Poison lvy1 | 2016.08.26 | 54 |
705 | 악어 같은1 | 2017.05.22 | 33 |
704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40 |
703 | 후회하진 않으리라1 | 2015.12.08 | 33 |
702 | 실비 | 2015.03.23 | 13 |
701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9 |
700 | 황진이 | 2015.10.07 | 28 |
699 | 그리움 | 2015.12.10 | 31 |
698 | 다시 일어서다 | 2015.10.07 | 31 |
697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696 | 아픈 사랑 | 2015.05.16 | 61 |
695 | 부석사 | 2015.10.07 | 22 |
694 | 하하하 | 2015.12.11 | 21 |
693 | 치매 | 2023.03.31 | 36 |
692 | 물처럼 | 2022.12.25 | 41 |
691 | 삶. 이제는 | 2015.08.10 | 9 |
690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