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18
708 삶이라는 것 2024.02.03 18
707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19
706 신의 유예 2015.02.28 19
705 모래 2015.02.28 19
704 그녀 2015.02.28 19
703 멈추고 싶다 2015.04.15 19
702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19
701 그래도 올 것은 온다 2015.05.13 19
700 결별 2015.06.30 19
699 시린 가슴 2015.11.13 19
698 필경은 2015.11.25 19
697 하하하 2015.12.11 19
696 다시 한해가 2015.12.16 19
695 무상 2023.09.09 19
694 구원 2015.02.17 20
693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20
692 그리움에 2015.03.02 20
691 2015.03.04 20
690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