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는데
석정헌
서리 걷히고 돌아온
눈 부신 계절
무한의 뒤 끝으로 사라져 갈 저 구름 마냥
잔설 묻힌 산자락에
곱게 핀 진달래는 끝이 없는데
지난 밤의 모진 광풍에
꽃잎은 흩 날리고 가지는 꺽어져
자취없이 사라질 구름 마냥
회한의 그늘 아래 남을
철부지 사나이의 쓰라린 가슴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사랑과 이별 함께
하늘 높이 뜨 울어되는
한마리 노고지리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봄은 왔는데
석정헌
서리 걷히고 돌아온
눈 부신 계절
무한의 뒤 끝으로 사라져 갈 저 구름 마냥
잔설 묻힌 산자락에
곱게 핀 진달래는 끝이 없는데
지난 밤의 모진 광풍에
꽃잎은 흩 날리고 가지는 꺽어져
자취없이 사라질 구름 마냥
회한의 그늘 아래 남을
철부지 사나이의 쓰라린 가슴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사랑과 이별 함께
하늘 높이 뜨 울어되는
한마리 노고지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89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14 |
888 | 허무한 마음 | 2016.04.29 | 35 |
887 | 허무한 마음 | 2015.10.22 | 37 |
886 | 허무한 마음1 | 2022.09.07 | 33 |
885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9 |
884 | 허무한 길 | 2016.06.01 | 38 |
883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38 |
882 | 허무의 가을 | 2017.10.02 | 35 |
881 | 허무 2 | 2015.06.14 | 20 |
880 | 허무 1 | 2015.06.09 | 15 |
879 | 허무 | 2023.02.07 | 28 |
878 | 허무 | 2019.08.30 | 37 |
877 | 허무1 | 2017.01.21 | 36 |
876 | 허무 | 2015.03.12 | 12 |
875 | 향수 | 2019.06.20 | 31 |
874 | 향수1 | 2017.09.11 | 42 |
873 | 행복한 동행 | 2016.12.04 | 31 |
872 | 행복한 가을 밥상3 | 2016.09.08 | 65 |
871 | 행간을 메우려고3 | 2020.06.10 | 67 |
870 | 해인사 | 2015.10.27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