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석정헌2015.12.02 10:16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커피


             석정헌


슬픔의 눈물처럼 보이지 않고 떨어지는

커피 갈색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면

가슴에 숨긴 그리움 불러내어

그대 곁에 머물게 합니다

은은한 내음은

그대 떠난 텅빈 가슴을 채워 주는

따뜻한 고마움 입니다

안개속에 초조히 떨어져 서 있는

그리움이 커피 내음 따라

점점 커지는 것을 보니

그대는 중독된 커피의

은은한 내음을 닮았나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소용돌이2 2016.12.19 25
268 무제 2016.07.11 25
267 수박2 2016.06.25 25
266 허약한 사랑의 도시 2016.05.25 25
265 욕망의 도시 2015.11.25 25
264 해인사 2015.10.27 25
263 미련 2015.09.03 25
262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5
261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5
260 꽃잎되어 2015.04.22 25
259 2015.03.04 25
258 애니멀 킹덤 2015.03.03 25
257 벗어야지 2015.02.24 25
256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5
255 2016.01.07 24
254 월식 2015.12.01 24
253 문패 2015.11.25 24
252 고목 2015.10.05 24
251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250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